국내 금융권 안정과 강화를 위한 금융감독원이 24시간 비상체제로 들어갔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김일성 사망 당시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이번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입장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진행되고 있고, 또 북한의 지배구조가 불안해 시장불안이 장기화될 것에 유의해서 현재 가동중인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내부통제 및 취약부분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시설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시장 변동성 증대에 유의하면서 외화유동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유언비어 및 악성루머 유포 등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감시를 통해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변화에 취약한 기업들과 건전성이 취약한 금융회사들에 대한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여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