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2년도에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전체 자산 약 396조원의 약 33%인 132조원을 위탁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은 55.0% 42조 1천억원, 국내채권은 10.0% 23조 5천억원, 해외주식은 85% 27조 4천억원, 해외채권은 60% 9조 7천억원, 대체투자는 80% 29조원를 위탁운용할 계획이다.
위탁운용비중의 허용범위는 전년도 수준 국내주식의 경우 ±10%p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주식, 해외채권 및 대체투자는 전년 수준의 위탁비중 유지하되 해외주식은 전년 대비 위탁비중 5% 선에서 소폭 축소하고 국내채권은 1.5%선에서 전년 대비 위탁비중 소폭 확대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2년말 위탁운용 규모는 2011년 10월말 위탁운용 규모 전체 금융자산의 27.3%, 약 93조 3천억원 대비 약3.4%인 약 38조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외부 운용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기금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위탁운용을 실시하고 있다.

자산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은 내년도 신규투자규모 및 시장상황, 국내 운용사의 기금의존도 증가 등의 여건을 감안하여 2011년 수준인 55% 위탁비중을 유지했다..

국내채권의 경우 직접운용은 안정성 위주로 운영하고 위탁운용은 신용물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초과수익을 제고하고자 위탁운용의 비중을 2011년보다 1.5%p 소폭 확대한 10% 로 정했다.

해외주식의 경우 2009년까지 전부 위탁운용하였으나, 포트폴리오의 탄력적 조정과 시장상황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직접운용을 소폭 확대하고 있는 중이므로 2012년 위탁비중은 전년보다 5% 소폭 축소한 85% 설정했다.

해외채권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국채 등 안전자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직접운용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여 위탁비중을 확대하지 않고 2011년 수준60%의 위탁비중을 유지하게 된다.

대체투자는 특성상 단기적으로 위탁비중을 조절하기 힘든 점을 감안하여 2011년 수준의 80% 위탁비중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