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SB 위원 전세계 13번째 위원 배출국가 회계분야 영향력 확대 전망

우리나라 서정우 국민대교수가 IASB(국제회계기준재단)이사회 위원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19일 국제회계기준재단(IASB)는 서정우 전 한국회계기준원 원장(현 국민대 교수)을 국제회계기준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서정우 신임IASB 위원

IASB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30여개국에서 사용하는 회계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를 직접 제정하는 기구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번에 서정우 전 원장의 위원선임으로 한국은 전세계 13번째 위원회 진출국가로서 향후 국제 회계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위 신임 IASB 위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활동을 개시하여 향후 5년간 IFRS제, 개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세게 130여개 IFRS 사용국 중 IASB위원을 배출한 국가는 13개국에 불과해 각국의 진출경합이 치열한 상황에서 그동안 민관 합동의 전 방위적 외교노력의 결과로 이룬 쾌거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2번째의 IFRS 재단이사 및 IASB위원 동시배출국으로서 글로벌 회계중심국가로 자리잡게 됐다.

1955년생인 서정우 신임 IASB위원은 서울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석사와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서 위원은 삼일회계법인과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한국회게기준원 상임위원,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