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의 웨스턴디지털 HDD영업양수건이 공정위로부터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는 판단으로 승인됐다.

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의 HDD영업관련 유무형 자산 일부를 취득하는 계약을 지난 1월 20일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신고를 1월 24일 했다.

이 건은 작년에 이뤄진 웨스턴디지털과 하타치의 기업결합 건에 대한 시정명령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사안으로 당시 웨스턴디지털과 히타치간의 기업결합에 대해 3.5인치 HDD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일부 생산시설 및 무형자산을 매각하도록 하는 구조적 시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 중국 심천소재 히타치의 3.5인치 HDD생산설비 및 관련 지적재산권을 제3자에게 매각하도록 하고 부품공급계약 체결 등 형태적 시정조치도 병과됐다.

이번 도시바의 웨스턴디지털의 영업양수 건이 승인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의 신규진입자로 인한 경쟁촉진효과가 기대된다.

본 건 결합으로 도시바는 시장내 새로운 사업자로 진입하게 되어 경쟁촉진효과가 기대되므로 경쟁제한 우려는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