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경제연구소가 전국 중소제조기업 316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전분기보다 7p 상승한 106으로 집계돼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는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내수경기 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지표로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수주와 내수판매가 각각 105로 호전기미를 나타냈으나 자금사정 98, 채산성 97, 수출단가 95 등은 여전히 부진해 전반적인 경영상황 회복에는 여건이 부족했다.

3분기 주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 판매대금 회수난, 과당경쟁 등이 지적됐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수와 환율 등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