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인 신화역사 사업에 카지노 사업을 변경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진정당성에 따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이언주 의원은 16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올 8월까지만 해도 홍콩람정과 겐딩그룹과 체결한 사업협약 뿐만이 아니라 사업계획과 건축신청도서에 카지노 내용은 없다고 밝혔던 JDC가 개발사업 변경을 통해 카지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언주 의원은 “이는 JDC가 홍콩람정과 겐팅그룹과 체결한 사업협약에 없던 카지노 내용이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설 사업변경을 협의한 것은 당시 알고도 은폐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추진사업의 배경인 신화역사는 뒷전이고 본래의 조성취지와 다르게 외국계 자본이 땅 짚고 헤엄칠 수 있는 카지노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라며 의혹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도지사와 투자기업의 요구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신화역사공원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허용 요청하는 것에 JDC가 앞장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재검토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