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의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에 따라 국책사업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9일 산업부와 참여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바이오화학분야 사업의 추진에 들어간다.

바이오화학 국책사업은 2014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5년간 총사업비 807억원이 투입된다.

2015년에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바이오화학제품 개발을 위한 실증플랜트(25,600㎡)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 바이오화화제품의 원료인 바이오에탄올, 부탄디올, 피롤리돈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선정된 바이오콤비나트 산업부지를 민간기업 GS칼텍스가 2013년 10월에 환경부 공모과제에 선정되어 추진중인 ‘바이오부탄올 연료화 기술개발 과제’(2013~2019, 230억원) 실증부지(25,000㎡) 옆 부지에 구축하여 바이오화학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카로 도약하는 기틀을 갖추게 되었다.

바이오화학산업은 석유에 의존한 산업을 탈피하여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산업 육성 등의 세계적 산업추세에 따르는 것으로, 석유화학산업을 대체하는 미래 핵심 친환경적인 융·복합 창조산업으로 그 가치가 높다.

전북도의 바이오산업 입지 여건을 보면 국내 수입 바이오매스의 약 50%가 군산항을 통관하고, 바이오에탄올 30%를 도내에서 생산하는 등 바이오화학산업의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정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화학물질 생산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대상은 바이오매스 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창해에탄올은 바이오에탄올(99.5%) 정제 기술을 확보해 융합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대중소 기업간의 상생 동반성장의 기업간 협력체계가 갖추어져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실증기간인 5년간 바이오산업 여건을 성숙시켜 2020년경에 새만금지역에 50만평 정도의 대규모 바이오화학산업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새만금지역에는 바이오화학 생산시설기반 투자와, 바이오화학관련 기업집적화(자동차, 식품, 섬유 등), 바이오소재 평가·인증 센터 유치 등 바이오화학 소재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그간 전북도는 군산시와 공조하여 GS칼텍스, 대상, 창해에탄올 등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5월 28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사업 응모를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