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경영권 안정을 기반으로 혁신제약기업으로 신성장세와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동제약의 지분을 갖고 있던 녹십자측의 지분양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에이치앤큐코리아파트너스(유)의 임유철 공동대표 김후정 상무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잘 처리돼 동사의 경영권 안정기반 아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30일 10시 양재동 본사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재무적 투자파트너인 에이치앤큐코리아파트너스(유)의 임유철 공동대표와 김후정 상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백남종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신약개발정책에 전문적 협력까지 확보했다.

특히 동사는 정관일부 변경을 통해 정관 34조 4항에 이사, 감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감경 조항을 새로 신설했다.

주주총회 개막 후 이정치 회장은 “경영권 분쟁을 딛고 일어선 후 일동제약에는 많은 긍정적 변화가 일고 있다”며 “회사는 더욱 분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투자시장에서 가장 핫한 경영권분쟁 기업으로 부각되었던 일동제약이 적극적인 대응으로 재무적 투자처를 확보함으로써 안정과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동제약의 녹십자측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경영에 참여한 PEF 측의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배경과 향후 역할 등을 주주총회를 통해 많은  주주들에게 설명이 어느정도 기대됐으나 누락돼 아쉬움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