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22일 한진해운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태평양노선 컨테이너 미주 아시아사업부를 370억원에 양수한다.

이번에 양수도 하는 영업권은 태평양노선 운항 관련 영업, 운영 고객정보를 비롯 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소재된 자회사와 물류영업시스템을 총괄한 영업권이다.

이와관련 대한해운은 “한진해운 미주 아시아 영업권을 확보함으로써 현재의 벌크선사업, 탱커선 사업외에 컨테이너사업을 운영하는 종합해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의 영업양수도 계약의 발표로 인한 기준일은 2017년 1월 5일이다.

따라서 이를 대한해운은 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특별안건으로 승인받아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 6부는 “이번 한진해운의 미주, 아시아 영업권 양수도계약을 SM그룹 대한해운과 하기로 21일 결정했다고 밝히고 최종 허가가 진행될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