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제조업체 코스닥 대성파인텍이 경영권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의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불성실공시법인의 사유발생을 대성파인텍이 2016년 9월 20일자로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체결이라고 보았다.

이후 동사는 2016년 9월 21일 최대주주가 김병준 외 3인에서 GMU홀딩스투자조합으로 변경을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이 한 달도 지나기 전인 10월 4일 이사회 결의로 11월 21일자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했다.

11월 3일자로 주주총회 안건변경에 따른 1차 정정공시, 11월 18일자로 주주총회 일자 변경을 2차 정정, 11월 22일자로 안건변경에 따른 3차 정정공시를 냈다.

11월 22일 임시주주총회 소집결의 정정공시를 통해 정관일부 변경을 비롯 사내이사 반기윤외 8명 선임의 건, 감사 2명 선임의 건을 공시하고 12월 15일자로 창원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함을 알렸다.

대성파인텍은 12월 15일자로 임시주주총회 소집결의를 취소 공시를 냈다.

동사의 임시주주총회 취소에 대한 이유로 “임시주주총회를 준비중 이사회소집에 따른 절차적하자가 발견되었으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및 결의를 하더라도, 결의 취소 및 결의 부존재소(訴)제기로, 결의에 대한 효력이 발생 하지 아니 할 수도 있으므로 부득이 하게 2016.12.15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철회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대성파인텍은 2016년 회계 결산주주총회 소집에서 지분매각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던 김병준 전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되었고 또 다른 사내이사에 특수관계자 박근표, 김옥단, 이형환과 비상근감사가 추천되었다.

3월 24일 결산주주총회 종료후 박종진 대표이사의 사임과 김병준 대표이사의 선임이 있었다.

이날 자로 양도인 (주)유에프오프로덕션과 양수인 (주)대성엠텍간의 대성파인텍 기명식 보통주 10만주 및 경영진 이전에 대한 양수도 105억원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공시되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성파인텍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함께 공시위반 제제금을 부과했다.

동사의 부과벌점은 10.0점이며, 벌점 이외에 공시위반 제재금 40백만원(10.0점*400만원)을 추가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