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자체개발한 파이넥스 철강공법의 중국 진출과 자동차용 냉연사업의 확대를 위한 중국 국영기업 중경강철집단과의 체결한 합작법인이 11월 중 해산과 함께 청산절차를 추진한다.

포스코와 중국 중경강철집단과의 합작은 2013년 체걸된 일관 제철소 건립을 위해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실현돼 왔다.

중경강철집단은 1893년에 설립돼 중경시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22개의 자회사와 보유하고 있고 연간 650만톤의 조강생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양사의 합작은 2016년 중경포항중강기차판유한공사 493억원, 중경중강고강내연판재유한공사 267억원을 포스코가 투자함으로써 결실을 맺었으나 중국 정부의 파산법에 의한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합작 법인의 해산과 청산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9월 중경강철 파산관재인이 중국 기업파산법에 의거해 중경강철과 포스크가 체결한 중경포항중강기차판유한공사 및 중경중강고강내연판재유한공사의 합작겨영계약의 해재를 포스코에 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