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철도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혁신화할 계획으로 알려져 총체적인 물류 운송시스템에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철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2,500억원을 투입, 노후되거나 내진‧재해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철도시설을 대폭 개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철도안전시설 개량예산은 금년도 대비 72% 증액(967억원)된 2,300억원이 투입된다.

일반철도 시설개량에는 올해 1,333억원이던 것이 내년에는 1,9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그간 개량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던 고속철도도 완공 후 10년이 경과함에 따라 고속주행에 따른 진동, 피로 누적으로 시설이 노후되어 성능 개량을 위해 400억원을 신규로 확보하였다.

먼저, 신호설비 장애로부터 시작된 KTX광명역 탈선사고(2011. 2. 11), 레일 유지보수 미흡으로 인한 전동차 죽전역 탈선사고(2011. 4. 23) 등 시설로 인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후레일 및 침목, 교량 개량사업에 381억원을 신호설비 이중화 등 전기 ‧ 신호 ‧ 통신 시스템 성능 개량에 773억원 등 총 1,154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일본 동부 대지진과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 자연 재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여, 내진성능 보강에 358억원 및 홍수위 부족 등 수해 취약 교량에 대한 집중적인 보강에 378억원이 추가된다.

그 밖에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크린도어, 승강설비 확충에 410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