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글로벌 철강경기의 먹구름을 벗기 위해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1분기와 비슷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당분간 생존차원의 원가절감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부제철(부회장 이종근)이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2분기 매출액 8,63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반기순손실 -405억원을 나타냈다.

동부제철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8,153억) 대비하여 약 500억 정도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 62억에서 120억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반기 대비 영업이익은 42억에서 182억으로 개선되었다. 1분기 대비 순손실은 411억에서 405억으로 소폭 줄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시장이 지속적으로 불황인 상황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열연부문의 원가 절감과 냉연부문의 영업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이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