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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환자 증가율 연 6%대 환자 50% 노인 소아 아동 차지병의원 진료 여성이 남성보다 40% 많아 진료비 증가율 연평균 7.9%
양 경  |  yk@daily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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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4  00: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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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인한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인원이 2012년 기준 61만 8,586명으로 대부분이 노인이거나 9세 이하 소아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 김종대)이 2008~2012년까지 변비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환자 중 9세 이하의 소아·아동 진료인원은 17만2,187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27.8%로 가장 많았다.

70세 이상의 고령층 진료인원은 15만2,659명으로 24.7%의 점유율을 보여 전체 진료인원 중 소아·아동과 고령층이 52.5%에 달해 변비취약층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변비가 소아·아동과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소아에서는 급성 변비가 많이 나타나고, 노인의 경우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증가하며, 운동 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35만 9,408명이 남성 25만 9,178명에 비해 약 1.4배로 총 진료비도 여성 약 195억 원이 남성 약 151억 원에 비해 많이 지출됐다.

세부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4.6배~30대 3.8배의 젊은 연령대에서 특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석 교수는 변비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어,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그 외 운동 부족이나 섬유질 섭취 부족, 수분 섭취 부족 등도 여성에서 변비가 더 흔한 원인일 수 있으며,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변비로 인한 진료인원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비 지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총 진료인원은 2008년 48만 5,696명에서 2012년 61만 8,586명으로 1.3배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8년 1,009명에서 2012년 1,246명으로 1.2배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5.4%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 역시 2008년 약 255억 원에서 2012년 약 346억 원으로 1.4배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7.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50대 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대 8.2%, 70세 이상 6.1%, 40대 4.4% 순으로 나타났다.

변비는 발생 양상에 따라 급성 변비와 만성 변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만성 변비는 원인 규명이 가능한 이차성 변비와 원인이 분명치 않은 원발성 변비로 구분된다.

이차성 변비의 원인으로는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 파킨슨병, 척수 병변 등의 중추신경계질환 등이 있다.

그 외에 특정 약물(항경련제, 항히스타민제, 마약성 진통제, 칼슘차단제, 이뇨제, 알루미늄을 함유한 제산제 등)을 복용한 경우나, 특정 정신질환 등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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