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검찰고발 현 전 대표이사 해임 최악징계, 동양시멘트 합병처리 860억7천만 오류

미스터피자 특수관계인 거래 주석 미기재, 신민상호 도민상호 대손금 과소계상

블루젬디앤씨 매도가능증권 과대계상, 인선이앤티 유형자산 등 허위계상 감사인 지정 등

상장회사와 코스닥등록기업이 가장 철저하게 지켜야 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해 왔다가 금융당국의 감리결과 과징금부과, 증권발행제한, 감사인 지정,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등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블루젬디앤씨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이촌회계법인 등 3개 회계법인에 대해 과징금 부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감사업무 제한 등의 징계를 내렸다.

벽산건설은 재무제표상에 기록돼야 할 매도가능증권을 누락시켜 회계처리의 엉성함을 나타냈다. 매도가능증권금액이 2010년 말 581억33백만원에 달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비추어 벽산건설에 과징금 1억5천8백만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상당, 전 임원 검찰 고발과 3년간 감사인 지정이라는 최악의 중징계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결과에 의하면 벽산건설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개년 회계기간 동안 제3자로부터 정상적으로 취득하여 계속 보유중인 매도가능증권을 재무제표에서 누락시켜 온 웃지못할 미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동양시멘트는 지배 종속회사간 합병을 함에 있어 연결재무제표의 장부가액 승계하여 회계처리해야 함에도 종속회사인 법률상 피합벼업인을 매수회사로 한 매수법 회계처리를 적용해 자기자본을 860억7천만원이나 과대계상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동사는 증권발행제한 4월과 감사인지정2년 및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이 회사를 감사한 신우회계법인은 손해배상 공동기금 30% 추가적립과 감사업무 2년 제한 등의 징계가 떨어졌다.

미스터피자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 대한 주석미기재가 적발됐다. 과징금 4천만원과 감사인 2년 지정의 징계가 주어졌다.

신민상호저축은행은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징금 80만원과 감사인 2년 지정되었다.
도민상호저축은행은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다. 대주주 등에게 타인명의로 신용을 공여하고 회수예상가액을 과대 산정하는 등 자산건전성을 부당하게 분류하여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다.

전 대표시아 2인과 담당임원이 검찰에 고발됐고 회계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은 손해배상 공동기금 20% 추가적립의 징계 등이 주어졌다.
블루젬디앤씨는 피투자회사가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자산성이 없음에도 감액손실을 미인식하여 매도가능증권을 과대계상했다. 자산, 부채를 과소계상하고 회사채를 발행하고 매도가능증권을 취득했음에도 이를 회계처리 하지 않아 자산과 부채의 과소계상을 초래했다.

2010년 3월 8일 금융위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동사는 과징금 회사 1억9천2백여만원, 전 대표이사 1천2백만원, 감사인 1년 지정의 징계가 주어졌다.

이촌회계법인에는 과징금 1억원 손해배상공동기금 20% 추가적립 감사업무 2년 제한 등의 징계가 내려졌다.

코스닥 상장법인 인성이앤티는 유형자산 등의 허위계상과 부외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가공인식 금액을 허위계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사는 과징금 2천5백여만원과 감사인 1년 지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