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남성 여성 심지어 초등학교 다니는 어린아이를 가리지 않고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렇게 탈모증세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탈모예방과 치료방법이 중요시 되고 있다.

올해 32세인 A씨는 탈모가 시작되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권유받았지만 본인의 다급한 마음에 시중에서 유행하는 발모제를 임의로 사용했다가 큰 낭패를 봤다.

머리가 나기는 커녕 탈모가 더 심해지면서 A씨는 결국 의사가 권유한 약물 치료법으로 바꿨지만 약화된 탈모증세를 지연시키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했다.

직정인 28세인 B씨는 20세부터 탈모가 진행돼 올 1월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했다.

보다 빠른 효과를 위해 치료 중 시중에서 유행하는 탈모방지용 제품을 임의로 혼용한 B씨는 2개월 만에 크게 악화된 자신의 탈모를 보고는 크게 놀랐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시중의 광고만 믿고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 미국 FDA 인정 탈모치료제 현대약품 마이녹실

위 두 사례는 인터넷의 한 탈모관련 사이트의 실제 사례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접하지 못해 낭패하는 사례 또한 증가되고 있다.

탈모가 시작됐다고 생각되면 제일 먼저 피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효과가 검증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가장 검증된 방법은 피나스테라이드, 미녹시딜 미국 FDA 검증된 약효 꼼꼼히 살펴야

초기탈모는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하루 50-100여개를 넘을 경우에 의심해 봐야 한다. 탈모가 없는 건강한 두피의 경우에는 성장기 모발과 성장을 중지하였거나 퇴행하고 있는 모발이 특정비율로 분포하고 있지만 초기 탈모의 경우에는 퇴행성 모발의 비율이 높아지게 되어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가 늘어나게 된다.

결국 이런 퇴행하는 모발의 비율을 줄이는 것이 탈모를 치료하는 길인 것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고 초기탈모를 유발하는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일상적인 방법은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검증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이 탈모의 치료에 권하는 약물에는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가 있다.

이 약물들은 모두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써 현재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제로는 유일하다.

미녹시딜은 원래 강력한 혈관확장 작용이 있어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부가작용으로 머리가 나는 것이 밝혀져 탈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피나스테라이드의 경우에는 남성호르몬이 탈모를 유발, 이행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약제이다.

이들 제품은 탈모의 진행을 늦추는 초기탈모 단계에서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과 전문의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이 검증된 의약품을 탈모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약물치료로는 FDA승인을 받은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가 효과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탈모가 진행될 경우 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고 말한다.

현대약품이 내놓고 있는 미녹시딜제품의 경우 병원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속하나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의 경우 처방전이 꼭 필요하므로 먼저 병원을 찾아야 한다.

탈모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탈모는 그 진행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무척 빠르기 때문에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를 발견한지 6개월 정도만에 가르마를 하지 못할 정도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더욱이 탈모의 진행이 만성으로 넘어가 말기탈모 단계인 머리카락이 옆머리와 목부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탈모가 된 U자형의 상태로 접어들면 치료효과가 상당히 적어지기 때문에 초기탈모를 발견하는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